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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진리

3,047-2강 영혼에게 존댓말을 써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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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7강

영혼에게 존댓말을 써야하는지

 

문-사람들에게는 근기에 따라 정법을 전달하는데 영혼들은 역할분담에 따라 근기가 있는지? 영혼들에게 존댓말을 써야 하는지?

 

20살 때 아버지가 40살에 돌아가시면 존댓말을 하면 된다. 나이가 들어서 50살이 되면 아버지 영혼이 오는데 40살이 오는 것이다. 죽으면 나이를 먹지 않는다. 50살이 되어서 아버지라고 왔는데 20살에 군대에 가서 죽었다고 말을 한다. 50살이 20살짜리 아버지가 왔는데 ‘아이고 아버지’ 하면서 아이처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때는 우리가 영혼들도 존중해 주는 차원에서 ‘아버지’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이제 열심히 공부해서 해탈하셔야지요.’ 이렇게 말을 하면 된다. ‘아버지’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영혼들에게는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닌데 우리가 그렇게 부르면서 살아온 것이다. 이것은 과거의 삶이다. 차원계가 무식할 때의 삶이고 우리 홍익인간들은 차원계도 무식하면 안 된다. 영혼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우리하고 어떤 관계인지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나이가 먹었는데 70살이 되어서 20살에 죽은 아버지 제사상을 차린다고 하면 20살짜리가 와서 ‘오냐’라고 70살한테 말을 하는 것은 우스워지는 행위를 우리가 한 것이다. 우리가 이런 것을 다 놓아야 하고 영혼은 영혼이고 사람은 사람이다. 영혼이 되면 망자로 통한다. 영혼은 아버지가 할아버지나 망자이다. 영령이다. 할아버지가 아니다.

 

우리하고 인연법을 가진 영령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다스려주고 우리가 이끌어줄 수 있고 해탈시켜 줄 수 있는 것이다. 영혼들은 자기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 인연법으로 걸려있는 것이라서 영혼들에게 쩔쩔매고 하면 영혼들에게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 우리는 앞에 간 영혼들을 앞에 살았던 역할이 있어서 우리한테 덕이 되게 해놓았으니 보답을 하고 우리가 다스려주면서 의리를 갚아내는 것이다.

 

이제는 개인적으로 우리 아버지 우리 할아버지 하면서 제를 올리는 것도 끝이 나는 것이다. 이제 우리 조상들의 모든 조상들을 모두 이끌어주는 것으로 가야 한다. 너 아버지 내 아버지만 골라서 섬기면 안 된다. 위에 조상들도 전부다 희생을 하고 우리가 있는 것이다. ‘같이 크게 동참들 하셔서 다들 해탈을 하고 공부할 수 있게 이끌어 주어야 하고 다 이끌어 주십시오.’하고 한꺼번에 제를 올리거나 축언을 하거나 해주어야 한다.

 

우리 엄마 아버지만 오라고 하는 것은 졸장부들이 하는 것이다. 다 할 수 있는데 왜 한두 영혼만 오라고 하는가? 위에 조부 조상은 너희 조상이 아닌가? 위에 조부 조상이 없이 부모만 세상에 나왔는가? 이런 것이다. 우리가 지식인들이고 홍익인간들이 크게 앞으로 펼쳐야 하기 때문에 크게 펼쳐야 한다. 우리 식구만 따지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제를 올리는 것도 우리 조상제를 올리는 것이 아니고 정월달이 된다거나 어떤 좋은 날을 잡은 다거나 이렇게 되면 천신제를 올려서 천신제는 많이 차려야 하는 것이 아니고 물 한 그릇을 떠놓더라도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모든 조상들을 바르게 이끌어달라고 하늘에 제를 올려서 우리가 천신의 힘을 받아야 한다. 조상들에게 우리를 도와달라고 하면 아주 졸장부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홍익인간들이 하는 것들이 아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기 위해서 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전부다 잡아 큰 대인으로서 세상을 풀어 가야 한다. 앞으로는 제도 다 바뀌고 이제 우리가 장묘문화가 다 바뀐다. 대인들이 하는 장묘문화를 해야 한다. 모든 조상들을 해탈시키고 실지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위를 해야 한다. 거기다가 매달리고 거기다가 뭔가 기복을 하는 졸장들이 되어서는 홍익인간이 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