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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6,079강 입도 후 올라오는 묵은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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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9강

입도 후 올라오는 묵은 감정들

 

문-입도 후에 옛날에 안 좋았던 감정들이 올라온다. 입도를 하고 난 뒤에는 좋아질 줄 알았는데 안 좋았던 감정이 올라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입도를 하고 나면 변화가 많이 온다. 입도는 무엇인가? 가르치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다. 학당에 입학하는 것이다. 입학하고 나면 학생을 살피기 시작을 한다. 예를 들어서 뭔가 공부를 하려고 좌선을 한다거나 명상을 한다거나 자세를 갖추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옛날에 잡념들이 자꾸 떠오른다. 이것이 왜 떠오르는가?

 

이것을 잡다한 생각을 안 하려고 하고 있는데 생각들을 바르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묵은 감정으로 쌓인 감정을 어느 정도 정리를 해주어야 한다. 정리가 안 되면 이것을 없애려고 노력하다가 보면 없어진다. 없어져서 아무 생각도 안 난다고 말을 한다. 오늘은 아주 좌선이 잘되고 명상이 잘 되었다고 말을 하는데 그것은 명상이 잘 된 것이 아니고 멍하게 앉아 있은 것이다.

 

뭔가 하고자 하면 할 것들이 나타나면 이것을 하나씩 잡고 넘어가야 한다. 이것을 그냥 눌러놓은 것들이 다음 것을 열어줄 수 없는 환경이 된 것이다. 숨어서 눌려서 있는 것이라면 올라와야 한다. 입도를 할 때는 공부를 시작했다고 해서 입도를 시켜 주는 것이 아니다. 몇 개월이라도 공부를 해보고 나서 공부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받아주는 것이다.

 

받아주고 나서는 이제부터는 공부한 것이 있고 들은 것이 있기 때문에 안에 것들이 조금씩 올라오게 된다. 올라온 것들을 바르게 정리를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모순이라고 해서 눌러 놓으면 이것이 해결이 안 되어서 다음 것이 안 터지는 것이다. 묵은 것들이 올라오면 공부를 하면서 옳고 그른 것을 정리를 해서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대로 정리를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정리를 하라고 하면 여기에 빠진다. 이렇게 잘못한 것이 많아서...라고 하는데 잘못한 것을 아는 자체가 이제는 잘못을 안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기뻐해야 한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 빠지면 안 되고 잘못한 것을 알아서 깨우치고 새로이 이사회에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해야 한다. 언제든지 사회에 잘못 살았어도 새로운 사회를 볼 때는 조금이라도 사회에 이롭게 한다면 전부다 씻어진다.

 

일깨워지지 않아서 계속 잘못하고 사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묵은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겁내지 마라. 이것을 붙들고 있지 말고 조금씩 생각을 한 번씩 더해보고 내려놓아라. 생각을 하고 나면 내려놓을 수 있고 몇 번 하다가 보면 가닥이 잡혀서 다시는 올라오지 않는다. 왜? 정리를 했기 때문이다. 눌리기보다는 해결을 해야 한다.

 

우리가 참고 눌리는 것은 구정물 속에 갈아 앉혀 놓는 것밖에 안 된다. 조금 출렁거리는 순간에 다시 올라오는 것은 해결된 것이 아니다. 정법은 이것을 바르게 해서 해결하는 법이다. 그렇게 해서 미래가 다시 열리는 것이다. 그래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