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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0,980강 3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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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0강

3년 공부 계획이 무너졌다.

 

문-작년 10월에 3년 공부를 끝내고 시작을 했다. 시작은 거창하게 했는데 하자마자 부딪치고 술 마시는 일이 생기고 이것이 평상시보다 엉망진창으로 해서 마쳤다. 회항도 못하고 3년 공부를 새로 다시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스승님 법문을 듣고 3일 치 계획만 세워라.

그래서 3일이 지나면 다시 각오를 하고 3년을 지켜 나가면서 제대로 갖추어졌을 때 3년을 다시 세우라는 법문을 듣고 내가 워낙 질량이 낮아서 그렇게 해야겠구나 하는데 그러면 내가 처음에 10월 1일 날 3년 공부한다고 하늘에 고했는데 이것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요?

 

내가 예를 들어서 기도를 할 때 3년 기도를 한다고 했다. 가다가 보니까 오늘 술 한잔 먹고 못 가고 또 내일 어떻게 하다가 보니까 못 가고 중간에 2달 빠져먹고 내가 3년 한다고 했는데 빠져 먹은 것도 다 쳐주겠는가? 못 쳐준다. 결석이 된다. 그렇듯이 공부도 똑같다. 너 자신이 한다고 약속을 했으면 너 자신이 하는 것이다. 하다가 못했으면 그래도 내가 듣고 공부한 날짜가 좀 있을 것이다.

 

이 정도는 조금 노력을 했으니 봐주지 않을까? 지금부터 내근기로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내가 작심 3일은 해봐야겠다. 그 다음날 또 3일을 작정하고 하다가 보면 나도 모르게 진짜 공부가 들어온다. 왜 3년 공부가 어려운가? 네가 약속을 하고 3년 공부를 하면 네가 3년 공부를 하고 나면 뭔가 주어야 한다.

 

그래서 3년 공부를 할 수 있는 근기인지 아닌지 다 다루어본다. 왜? 3년 후에 뭔가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근기가 아니면 3년 공부를 못하게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가? 100일이라도 해보라. 그러면 100일 한 것을 모으면 3년이 된다. 그것도 100일을 한다고 하면 100일 점수를 주어야 하는데 100일도 하기가 힘들면 3일 것만 하라.

 

3일 것을 해보고 21일 것도 해보고 그것을 다 적어놓다 보면 날짜가 되면 3년을 한 것이다. 처음부터 10년을 한다고 하면 이 사람이 진짜로 공부를 했다면 어마한 힘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갈 사람인지 안 흔들어볼 것 같은가? 그래서 흔들어 본 것이다. 작심 3일을 하다가 보면 내가 여기서 편해질 때가 오고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내가 술을 안 먹는다.

 

먹어도 조금 내가 알아서 먹는다. 그렇게 안 넘어간다. 이 정법 공부를 하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술이 끊어지고 담배도 끊어진다. 잡귀들이 살아지면 탁한 것을 손을 안 된다. 알게 모르게 차단을 해준다. 나는 술을 끊으라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 담배 끊으라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 먹고 싶은 것은 먹어야 한다. 그런데 자동으로 안 한다. 술맛이 안 나고 쓰고 술에 손이 안 간다. 이것이 사회 정화가 저절로 일어나는 것들이다. 다시 시작하라.